미래에셋대우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6일 고려아연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약세를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아연 계약 제련수수료(TC)가 톤당 299.75달러에 타결돼 전년 245달러 대비 22% 인상됐다”며 “최근 바이러스 사태로 금속가격 급락에 따른 상황 변동은 현재 현물 TC와 유사한 수준에서 계약 TC가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 계약 TC도 현재 현물 TC 수준에서 타결될 것이다”며 “전년 연 계약 TC가 톤당 98달러였음을 감안하면 올해 연 계약 TC는 72% 인상된 170달러 수준에서 타결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바이러스 사태로 금속가격 급락 상황 변동은 현재 현물TC와 유사한 수준에서 계약TC가 체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계약 TC 인상은 제련사에게 어려운 시기를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것으로 판단한다”며 “제련사에게 TC 인상은 원재료 가격 하락을 의미해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62만원으로 설정했다.

한편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0.42% 오른 35만8500원으로 마감했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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