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총수 일가, 한진칼 경영서 손 떼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총수 일가, 한진칼 경영서 손 떼야"
  • 강한빛 기자
  • 승인 2020.03.27 11:22
  • 수정 2020-03-27 11:30
  • 댓글 0

시민단체 "기업지배구조 개선 안건 통과 촉구"
/권혁기 기자
/권혁기 기자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한진칼 주주총회가 열리는 27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 앞에서 ‘한진칼 주총 기업지배구조 개선 안건 통과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은 공공운수노조·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국민연금지부·대한항공 직원 연대지부·민변 민생경제위원회·민주노총·참여연대의 주최로 진행됐다.

이들은 “이번 주총에서 조원태 회장의 이사 연임이나, 연임 실패 시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영복귀 여부는 중요한 논점이 아니라, 양측이 함께 내세운 한진칼 지배구조 쇄신 관련 정관 변경들의 통과가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이번 주총에 상정된 정관 변경안에는 전자투표제 도입, 배임·횡령 이사의 직위 상실, 이사회 구성원의 성(性)다양성 보장, 사외이사 중심의 각종 위원회 설치 등이 포함됐다.

더불어 “고 조양호 회장, 조원태 회장 등 총수일가는 한때 동시에 한진칼 사내이사를 맡는 등 이사회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상표권 이용료 부당 편취 등으로 자회사 대한항공에 손해를 끼쳤다”며 “조원태 회장의 연임은 부결되어야 하며 조원태 회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한 총수일가는 이후 한진칼 경영에서 손을 떼야한다”고 쓴소리를 냈다.

마지막으로 “정관 변경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함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조원태 회장 우호 지분 및 주주연합을 비롯한 모든 주주들이 모두 이를 위해 의결권을 행사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총은 위임장 확인 절차가 지연되며 당초 예정된 오전 9시에서 11시 40분 개회 예정으로 2시간 이상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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