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회원권 시장은 여름 비수기가 막바지에 이르며 매매 문의가 증가했다. 아직은 부족한 거래량이지만 회복세를 나타내며 하락폭은 감소했다. 김영란법과 관련해 법인체는 전체적인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매매에 적극적인 법인체도 있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가을 시즌을 앞두고 매매 문의가 증가해 종목별 등락을 반복하며 거래량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은 가을 시즌을 앞두고 전체적으로 매매문의가 증가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하락 종목이 늘었다. 남서울은 매물 누적과 함께 매수 관망세로 0.77% 하락했다. 뉴서울은 저점 매물 거래 이후 매수세 유입으로 0.45% 상승했다. 한성은 보합세 이후 매수 문의가 증가하며 0.81% 올랐다. 리베라는 개인, 법인 매물이 출현하며 1.41% 떨어졌다. 서서울도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며 0.70% 하락했다. 서울은 강보합

세가 지속되고 있다. 누적된 매수 주문으로 0.53% 상승했다. 충청권의 세종에머슨은 매수 주문이 부족한 모습이다. 매물이 누적되며 6.15% 하락했다.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거래량을 회복하는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된 시세 등락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권의 경우 김영란법과 맞물려 매도 매수 시점을 묻는 문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전체적인 매수 관망세를 나타냈다. 부산은 오랜만에 등장한 매물에도 매수 주문이 감소하면서 0.42% 하락했다. 용원은 저점 매수만 확인되며 매수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뤄지면서 0.72% 떨어졌다. 창원은 어느 정도 매수가 완료된 상황으로 매물이 출현하면서 1.82% 하락했다. 반면 에이원은 매물이 품귀현상을 보이며 고점 매물에 맞춰 매매가 이뤄지면서 1.19% 상승했다. 무기명 회원권과 여자 회원권은 여전히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큰 시세 변동 없이 미미한 거래량을 이어가고 있으며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정재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