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한화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던 한화 이글스 퓨처스(2군) 선수와 외국 선수 세명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화는 27일 "발열 증세를 보였던 퓨처스 선수와 입국 후 검진을 받았던 외국인 선수 3명 등 전원이 코로나 19 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화는 27일 오전 퓨처스 선수 1명이 발열 증세를 보임에 따라 이날 2군 훈련을 취소하고, 구장 전면 폐쇄 및 외부 인원 접촉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다행히 해당 선수가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28일부터 퓨처스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외국 선수 삼총사인 제라드 호잉, 워윅 서폴드, 채드 벨과 퓨처스 선수는 지난 26일 대전에서 검진을 받은 후 각각 결과를 기다리며 자택에서 격리해왔다. 음성 판정을 받은 세 선수는 2주 후 팀 훈련에 합류할 전망이다. 한화는 "KBO 권고사항 준수를 위해 당분간 외국인 선수들의 자가 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며, 선수단 합류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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