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금융소비자 보호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현대사회에서 금융지식은 필수다. 복잡하고 다양한 금융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지금, 금융지식이 부족하다면 예기치 못한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이를 막기 위해 교보증권이 나섰다. 교보증권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관심과 실천의지를 확고히 하고, 금융꿈나무인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금융지식은 물론 올바른 투자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금융소비자 보호의 날' 선포...불완전판매 막는다 

교보증권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교보증권 금융소비자 보호의 날’을 선포하고 모든 영업직원의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인식전환과 가치공유에 나서고 있다. 

매 분기 익월을 금융소비자의 날로 지정한 교보증권은 금융사고(민원) 예방을 위해 영업점포 점검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산장애 등 원인이 명확한 민원은 즉시 접수해 평균 5영업일 이내에 신속·정확하게 보상 처리하는 등 고객 만족과 신뢰도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해 정기적으로 사고 개연성이 있는 지표로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금융투자상품 판매 후 고객 불만을 즉시 해결하기 위해 해피콜서비스를 진행하는 한편 고객이 상품 가입 후 투자위험 인지부터 서류 및 기타 다양한 불편사항에 대해 체계적인 전수조사로 불완전판매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불완전판매는 고객에게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상품에 대한 기본 내용 및 투자 위험성 등에 대한 안내 없이 판매한 것을 뜻한다. 

교보증권은 윤리경영 의지도 확고히 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펼치고 윤리영업 마인드 함양을 위한 지침 마련과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자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있다. 또 고객의 의견과 제안을 항상 경청하고 존중하도록 하는 등 캠페인과 사례 교육을 통해 영업행위 전 과정 윤리수준을 높이고 있다. 

특히 교보증권은 권고 기준에 미치지 않았음에도 5년 전부터 임원급 CCO(금융소비자 보호 총괄 책임자)를 선임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금융소비자 보호 모범규준’ 권고를 시행했다. 자산규모가 10조원을 넘고 민원 건수 비중이 업계 4% 이상인 금융사의 경우 독립적 CCO를 선임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교보증권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고객과의 접점인 상담직원의 업무·상담스킬 교육과 자격증 취득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매주·매월 업무교육 평가와 분기별 외부강사 초빙교육, 1인 사회교육 수강, 예비 매니저 자격인증(PCCM)·매니저 자격인증(CCCM) 등 각종 상담사 전문 자격증 보유를 유도했다. 

이 외에도 고객서비스(CS) 모니터링, 윤리경영 자기평가 모니터링, 소비자보호 종합평가 등 소비자 만족도 및 제도이행 현황 등을 수시로 파악해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주력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개인정보보호 강화에도 교보증권은 적극적이다. ▲정보 수집부터 파기까지 전 과정 내부통제 강화 ▲직원에게 노출되는 고객정보 최소화 ▲위탁업체 점검 강화 ▲모집인에 대한 정보 활용 통제 ▲비대면 계좌 개설 시 적법한 절차의 정보 활용 등 모든 과정을 살피고 있다. 

교보증권이 강원도 춘천시 소재 전인고등학교 학생들과 '1사1교 금융교육'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교보증권 제공

◆ 금융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1사1교 금융교육 실시

교보증권은 지난 2016년부터 ‘1사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초·중·고교 학생들을 상대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 중이다. 1시1교 금융교육은 금융사가 전국 학교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견학, 방문교육, 동아리 활동 지원 등으로 금융이해력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교보증권의 1사1교 금융교육 주요 프로그램은 교보증권·한국거래소 견학, 금융교육, 진로교육, 증권사 등 금융권 입사 노하우 전달, 오픈 질의응답 등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다. 

지난해 5월 교보증권은 강원도 춘천시 소재 전인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한국거래소 견학과 교보증권에서 준비한 ‘금융의 이해와 진로’, ‘금융업 입사 노하우’ 프로그램 교육을 받았다. 교육종료 후 질의 및 응답 시간에는 영업부 실무직원들이 증권업 전망과 향후 취업 노하우에 대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설명했다.

전인고 3학년 최정인 학생은 “금융이 눈에 보이지 않아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교육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대학 진학 및 향후 진로에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교보증권은 1사1교 금융교육 결연을 맺은 인천 하정초등학교, 원주 버들중학교 등 9곳에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하늘그림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보증권은 이 외에도 지난 2017년부터 취약계층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이 행사는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나아가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이해하며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지난 2017년 성심모자원 가족들과 ‘우리가족 시원한 여름나기’ 캠프를 진행한 후 2018년 엘림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교사들과 ‘몸도 마음도 튼튼하게 신나는 하계캠프’를 실시했다.

또 지난 해에는 경남 하동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를 초청해 ‘3박 4일 도시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어린이 금융교육을 시작으로 농촌에서 도시로 성장 과정 및 세계 다양한 도시를 비교해 책에서만 보는 내용을 현장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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