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리그 미디어데이 때 모습.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올 시즌 K리그1ㆍ2에선 총 784명의 선수가 활약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올시즌 정기 선수등록을 마감한 결과 K리그1 443명, K리그2 341명 등 총 784명의 선수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국내 선수는 715명, 외국 선수는 69명이다.

기존 선수 등록이 마감된 뒤 11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이청용(울산), 성남으로 둥지를 튼 김영광(성남), ‘6년차 K리거‘ 에델(제주),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마르코(광주) 등 이적·임대·신인선수들이 추가로 등록됐다.

K리그1의 12개 구단의 구단별 평균 인원은 36.9명이다. 최다 인원 팀은 43명을 등록한 수원 삼성이다. 군팀인 상주(29명)를 제외한 전북과 부산이 33명으로 가장 적었다. 10개 구단이 경쟁하는 K리그2에서는 경남과 제주가 39명, 부천이 29명으로 각각 최대, 최소인원을 등록했으며 구단별 평균 인원은 34.1명이다.

올 시즌부터 상주를 포함한 전 구단이 22세 이하 국내 선수 의무출전 규정이 적용된다. U-22 선수는 K리그1 133명, K리그2 88명으로 총 221명이다. 이는 작년보다 15명 늘어난 수치다. 대구는 42명의 선수 중 K리그 최다인 19명이 22세 이하 선수다.

지난 시즌 준프로 계약을 통해 ’고등학생 K리거‘로 이름을 알린 오현규(매탄고·수원), 권혁규(개성고·부산) 등 프로로 직행한 선수들을 포함, K리그 유스 출신 선수들은 모두 252명이다. 소속 구단 유스 출신이 가장 많은 구단은 수원이다. 43명 중 무려 18명이 수원 유스 시스템을 통해 프로로 직행했다.

정기등록을 마감한 연맹은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22일까지 약 한 달간 추가 선수등록 기간을 갖는다. 추가등록 대상자는 고등학교, 대학교에 재학 중인 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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