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존스 SNS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존 존스(32·미국)가 또 구설수에 올랐다.

미국 ESPN 등 복수의 언론은 27일(한국 시각) "존 존스가 뉴멕시코주에서 음주운전과 총기 과실 사용으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존스는 병마개가 열린 술병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무보험 상태로 운전까지 했다. 게다가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법정 기준치의 두 배 가까이 나와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다.

총기 과실 사용 혐의도 추가 됐다. 경찰은 존스의 차량을 수색하던 중 운전석에서 권총을 발견했다. 존스는 총기 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다고 해명했으나, 경찰은 존스의 차량 근처에서 총기에 사용된 탄피 등을 발견해 조사 중에 있다. 

존스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석방됐으나, 조만간 법정에서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음주운전 죄가 성립되면, 최대 90일의 징역형이 내려진다. 총기 과실 사용에 대해서는 최대 징역 6개월이 내려질 수도 있다.

존스는 UFC의 대표 악동으로 불린다. 지난 2012년에도 음주운전으로 한 차례 적발된 전력이 있으며, 임산부 뺑소니 사고와 코카인 복용, 금지약물복용 적발 등 각종 물의를 일으켜 지탄을 받았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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