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안보현과 개그우먼 장도연이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339회는 1부 9.9%, 2부 12.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복싱부터 캠핑까지 쉴 틈 없는 하루를 보낸 안보현과 어머니를 위해 특별한 생일파티를 준비한 장도연의 싱글 라이프가 펼쳐졌다.

먼저 안보현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속 '장근원'에게서 찾아볼 수 없던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17년 차 베테랑 자취러다운 면모를 자랑, 노련한 음식 솜씨로 맛있는 한 끼를 뚝딱 차리고 틈틈이 집을 치우며 깔끔한 주거공간을 만들어냈다.

이어 전직 복서의 위엄을 당당히 드러냈다. 복싱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를 뽐내며 줄넘기 2단 뛰기 100개를 거뜬히 해치우는 상남자 매력을 방출,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스파링 대결에서는 예상치 못한 체육관 로맨스를 선보이기도. 여자 선수를 배려하기 위한 ‘머리 콩’ 스킬은 설렘을 전달했다.

그런가 하면 안보현은 탁 트인 바다 풍경을 바라보는 감성 충만한 캠핑을 즐겼다. 전문가 포스로 캠핑 장비를 준비하던 중 아기자기한 알전구가 등판, 뜻밖의 소녀 감성으로 상상불가의 반전 매력을 뽐내기도. 다음 주에는 절친 엑소 세훈과 함께 힐링 여행이 이어진다.

한편 장도연은 새끼 고슴도치 '츄'와 함께한 좌충우돌 육아일기를 선보였다. 사춘기 아들 못지않은 츄의 못 말리는 행보에 비명을 내지르다가도 "엄만 기다릴게 우리 츄가 마음의 문을 열 때까지"라고 말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감정 변화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어머니를 위한 생일파티 준비에 열을 올리는 효녀 장도연의 모습도 전파를 탔다. 그러나 요리를 지켜보던 어머니가 끝내 시청 포기(?)를 선언, 장도연의 아찔한 요리 실력이 만 천하에 드러났다. 급기야 장도연은 당당하게 20인분의 미역을 물에 불리는 바람에 '망손'을 인증하며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방송화면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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