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CJ ENM PD가 '밥블레스유2' 팀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CJ ENM PD는 '밥블레스유2' 팀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PD는 주로 편집실에서 근무했지만 야외 촬영에 함께한 바 있어 '밥블레스유2' 출연자와 스태프 등이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제작진 중 한명은 "연예인 및 출연자들이 특별히 접촉이 있지는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조만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Olive '밥블레스유2'는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응원하고 편들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한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CJ ENM 소속 한 PD가 3월 18일 휴가로 미국 뉴욕을 다녀온 뒤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금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확진자는 휴가를 다녀온 이후 곧바로 믹싱실과 야외 촬영, 편집실·회의실 등을 오갔으며 27일 건강의 이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다"며 "특히 25일에는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장시간 머문 동선이 파악됐다"고 전했다.

해당 PD는 18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20일 몸살 기운을 시작으로 25일 후각과 미각이 둔해지는 등 증상이 악화되자 27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 관계자는 이날 "28일 CJ ENM 직원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재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사옥 전체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 조치중이다"라며 "CJ ENM은 2월 27일부터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한 전 임직원 대상 재택 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부득이 출근하는 직원들은 체온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올리브 '밥블레스유2' 포스터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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