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왼쪽)와 전처의 조카 카밀라의 약혼식 모습. /헐크 인스타그램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브라질 축구 스타 헐크(34ㆍ상하이 상강)가 축복 받지 못할 결혼을 했다.

데포르와 마르카 멕시코 등 중남미 언론들은 지난 23일(한국 시각)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 중인 브라질 축구 스타 헐크의 남다른 결혼 소식을 보도했다. 데포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축구가 중단된 상황에서 모두를 혼란에 빠뜨리는 소식이 있었다. 헐크가 마침내 전처의 조카 카밀라와 결혼했다"고 전했다.

헐크는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으로 일본 J리그와 FC포르투(포르투갈),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러시아) 등을 거쳐 2016년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이란 안젤로와 12년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슬하에는 자녀 3명이 존재했다. 그런데 이후 3개월 만에 이란 안젤로의 조카 카밀라 안젤로와 열애를 시작했다. 카밀라는 이모인 이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모에겐 불편한 상황이겠지만, 여전히 이모를 사랑한다"고 적기도 했다. 열애하던 헐크와 카밀라는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박종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