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가레스 베일(30)이 못 말리는 골프 사랑을 또다시 드러냈다.

베일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축구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상을 올려 팬들과 소통했다. 그런데, 축구가 아닌 골프 장면을 담아 더 눈길을 끌었다.

24일(이하 한국 시각) 전 세계 축구 스타들이 펼치고 있는 '스테이 앳 홈 챌린지'(stay at home challenge)에 동참했다. 하지만 리오넬 메시, 스티븐 제라드 등의 스타들과 달랐다. 두루마리 휴지를 이용하긴 했으나 직접 차진 않았다. 멋진 골프 어프로치 샷으로 두루마리 휴지 구멍에 공을 집어넣었다.

28일에는 자신의 집 정원에 있는 퍼트 연습장에서 '매직샷'을 선보였다. 경사가 매우 심한 골프 그린에서 공을 위로 퍼트해 아래로 뚝 떨어져 홀컵으로 빨려들어가는 진기명기를 성공했다.

베일의 골프 사랑은 정평이 나 있다. 일부 사람들은 축구보다 골프에 더 시간을 많이 투자한다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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