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정부, 긴급재난생계지원금 4인 가구에 100만원 지급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생활고를 돕기 위해 전체 가구 중 절반에 해당하는 중위소득 이하 1000만 가구에 대해 가구원 수별로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주 문재인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지원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정세균 총리 "4월1일부터 모든 입국자 2주간 의무격리"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4월 1일 시부터 지역과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에 대한 2주간의 의무적 격리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가 유럽과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지만 유례없이 가파른 글로벌 확산세를 감안하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쿄올림픽 내년 7월 개최 가능성, 변수는 日 코로나19 환자 급증

2020 도쿄올림픽이 내년 7월23일을 기점으로 여름쯤 개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수도 도쿄도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28일 하루 동안 모두 20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롭게 보고돼 누적 확진자 수가 2434명(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 포함)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특히 도쿄도에선 28일 하루 동안 63명의 추가 확진자가 보고됐고, 지바현에서도 장애인 시설 수용자와 직원 등 58명이 집단감염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362명으로 일본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중 1위다.

▲[단독] '밥블레스유' PD, 코로나19 확진 판정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CJ ENM PD가 '밥블레스유2' 팀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CJ ENM PD는 '밥블레스유2' 팀이다"라고 밝혔다.이어 "해당 PD는 주로 편집실에서 근무했지만 야외 촬영에 함께한 바 있어 '밥블레스유2' 출연자와 스태프 등이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제작진 중 한명은 "연예인 및 출연자들이 특별히 접촉이 있지는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조만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밥블레스유' 출연진인 송은이 소속사 미디어랩 시소 측은 29일 “송은이가 Olive ‘밥블레스유2’ 제작진과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김숙과 장도연 측 관계자 역시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어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예정돼 있던 ‘밥블레스유2’ 촬영 및 제작 일정은 모두 연기될 전망이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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