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아빠본색’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룰라 김지현이 연하 남편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김지현과 사춘기 아들의 일상이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그녀는 자기 소개를 하면서 "4년차 엄마 김지현입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 첫 출연한 남편 홍성덕 씨는 직업을 묻는 질문에 “부동산 업계에 종사하다가 지금은 경기도 많이 안 좋아져서 임대업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영상이 이어졌다. 김지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먼저 사람들에게 공표했다. ‘나 성덕이 좋아’ 이렇게 친구들에게 얘기했다. '이 사람은 확실히 날 좋아한다. 근데 본인이 입장이 있기 때문에 나한테 대시를 못하는 거다'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처음 만났을 때 남편은 이혼한 지 2년 됐었다. 두 아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성덕 씨는 “어느 날 둘째 아들 한주에게 전화가 왔었다. 아빠랑 살고 싶다고 했다. 지현이가 아이 힘들게 하지 말고 데려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가자고 했다. 그날 바로 둘째 아들이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지현은 “저는 결혼하면서 다 알고 있었고 6년 연애하는 동안에도 이미 둘째 아들을 데려온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 부분은 별로 고민하거나 주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홍성덕 씨는 “저의 아픈 것을 알고 먼저 손 내밀어 줘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아내 김지현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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