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왼쪽)와 이병헌 주연 영화 '비상선언' 촬영이 연기됐다./한국스포츠경제DB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송강호, 이병헌 주연 영화 ‘비상선언’이 코로나19 여파로 촬영이 연기됐다.

투자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30일 “‘비상선언’이 당초 3월 말께 촬영을 시작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촬영을 연기했다”며 “크랭크인 시점은 상황을 지켜보며 조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상선언’은 항공 재난을 소재로 한 영화로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이 캐스팅됐다. ‘관상’ ‘더 킹’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비상선언’ 뿐 아니라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한국영화들 역시 제작에 차질을 빚고 있다. ‘피랍’ ‘범죄도시2’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이 연기됐다. 콜롬비아에서 촬영 중이던 송중기 주연의 ‘보고타’는 촬영을 중단하고 모두 귀국했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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