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그룹은 30일 투자자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새로운 로고와 기업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BAT코리아 제공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BAT코리아)는 잭 보울스(Jack Bowles) BAT그룹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이 웹캐스트를 통해 투자자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경영진은 글로벌 경영 성과와 주력 사업분야, 기업 로고 변경에 대해 설명했다.

BAT그룹은 지난해 궐련시장과 차세대 제품군 등 중점사업에서 성과를 이루는 한편, 기업 체질을 견실하게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영업 실적과 현금 창출 분야에서 재무성과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부채규모 축소로 재무건전성을 개선했다. 이런 성과는 차세대 제품군 분야에 상당한 추가 투자 중 달성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BAT코리아는 말했다.

BAT그룹은 지난해 분야별 전문가를 300명 이상의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여성 관리자가 전체의 37%를 차지한다.

또 소비자 인사이트를 구축, 차세대 제품분야 대규모 투자, 신제품 개발 가속화 등을 통해 새로운 기업목표 ‘더 나은 미래 만들기’(BUILDING A BETTER TOMORROW)에 나서고 있다.

잭 보울스 CEO는 “2019년도 초에 설정한 사업 우선과제를 전사적으로 시행하며 그룹 차원의 성과를 내기 시작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걸친 확대된 목표를 설정해 새로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로 삼고자한다”고 말했다.

BAT그룹은 2030년까지 5000만 명의 비연소 제품군 소비자와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하기로 했다. 기존의 환경분야 달성 목표 시점을 2025년으로 앞당겼다. BAT는 이러한 목표 실현을 위해 기업 문화를 ▲대담한(bold) ▲신속한(fast) ▲자율적 권한(empowered) ▲책임감(responsible) ▲다양성(diverse) 다섯개 키워드로 정했다.

이를 통해 궐련 시장과 차세대 제품군의 성과 달성 및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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