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퀴스 CI. /NXC 제공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넥슨 지주회사인 NXC가 새로운 트레이딩 플랫폼 개발을 위해 자회사 '아퀴스(Arques)'를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아퀴스는 밀레니얼 및 Z세대를 대상으로 내년 중 글로벌 시장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트레이딩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자산관리의 편의성'이라는 요소를 '트레이딩' 경험에 추가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할 예정이다. 자산관리의 문턱을 낮춰 전문 용어의 생소함, 거래과정에서 오는 번거로움 등을 없앤 트레이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김성민 아퀴스 대표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분산 서버 등의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의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항상 투자 관련 앱을 실행하면 보이는 캔들스틱, 차트 등과 같은 것을 벗어나, 누구나 쉽고 편하게 트레이딩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민 대표는 넥슨코리아 인텔리전스랩스 개발실장을 역임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오피스 서버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현재 아퀴스는 실력있는 개발자를 비롯한 다양한 트레이딩 경험이 있는 수준 높은 인재들을 계속 채용 중에 있다.

한편 NXC는 그동안 미래 먹거리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한 임파시블푸드와 비욘드미트, 차량 배기가스를 줄이자는 의식적인 움직임에서 시작된 승차 공유 서비스의 대표 주자 리프트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해 수 배 이상의 수익을 거둔 바 있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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