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연하.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한국 여자농구의 레전드 변연하가 여자프로농구(WKBL) BNK 썸의 코치를 맡는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은 "WKBL 최고의 테크니션이었던 또 한 명의 레전드 변연하 신임 코치를 추가로 영입하기로 했다"라고 30일 밝혔다.

부산 동주여고를 졸업한 변연하 코치는 1999년부터 2016년까지 WKBL에서 뛰며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총 644경기에 나서 경기당 14.8점을 올렸다.

은퇴 후 미국 스탠포드 여자대학농구팀에서 2년간 지도자 연수를 했던 변연하 코치는 작년 7월 귀국 후 부산 MBC 여자프로농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BNK는 "자타 공인 WKBL 최고의 득점력을 자랑하던 변연하 코치의 영입으로 BNK 썸 선수들의 1대1 개인 기술과 3점슛 성공률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기대했다.

지난 시즌 코칭스태프를 전원 여성으로 채웠던 BNK는 변 코치를 영입해 '우먼 파워'를 강화했다. BNK 구단은 "유영주 감독을 비롯해 가드 최윤아 코치와 센터 양지희 코치에 이어 포워드 출신인 변연하 코치의 합류로 WKBL 출신 포지션 별 최강의 코칭스태프를 구성하게 됐다"라고 자평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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