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누적 기부금 총 250억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올해도 배당금을 기부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배당금 16억원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박 회장은 30일 열린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캐피탈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자신의 지난해 배당금 17억원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의 10년간 누적 기부금은 총 250억원 수준으로 2010년 배당금 기부를 시작으로 해마다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박 회장은 2000년 3월 개인재산 75억원을 들여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추가로 설립했다. 이는 당시 미래에셋의 전체 자기자본 금액인 약 300억원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007년 시작된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해외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2016년 400명에서 500명으로 100명 늘었다. 지금까지 5817명의 학생이 미국·독일 등 50개국을 다녀왔다.

또한 글로벌리더대장정 등 글로벌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전국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스쿨투어 및 가족이 함께하는 경제교실, 희망듬뿍 도서지원 등 다양한 국내외 교육프로그램 및 사회복지사업을 통한 참가자도 30만명이 넘는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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