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2020시즌 K리그1 일정이 축소될 조짐을 보인다. 다만 개막 시기는 미정이다.

K리그1 12개 구단 사장과 단장은 2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표자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조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8라운드까지 리그를 진행하는 데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경기 수를 줄이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회의에서 나온 대안은 스플릿 라운드 없이 33라운드까지만 치르는 것, 스플릿 라운드 포함해 32라운드 또는 27라운드까지 하는 것 등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정확한 방안을 결정하지 못했다. 아울러 리그 개막 역시 다음달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결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빈 기자 pkd@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