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현대차증권이 삼성SDS 목표주가를 20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1일 “삼성SDS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둔화에도 기타 업종 대비 안정적으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으나, 고객사 수주 부진 영향으로 상반기 실적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지연됐던 제조 관계사 투자가 코로나19로 인해 지속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고객사 IT 투자 비중 축소가 예상되고, 증가세를 지속하던 대외 매출 성장세 둔화로 인해 상반기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로 올해 실적 둔화가 예상돼 목표주가는 20만5000원으로 하향한다”며 “코로나19 사태 완화 시점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사태 종식 후 고객사 IT 투자는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4대 전략사업과 대외매출 상승에 따른 장기적인 성장 스토리는 지속 유효한 상황이므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SDS는 전날(30일) 15만1500원으로 장마감했다. 주가 상승여력은 35.3%다.
김준희 수습기자 kju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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