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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A 씨가 지난 30일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30일 밤 10시20분쯤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8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환자는 지난 12일 결핵과 고관절 골절로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한 뒤 결핵 판정되어 계속 1인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30일 고관절 수술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29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30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 씨가 병원 1인실에 입원한 지 2주가 넘은 만큼 입원 이후 병원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병원 내 집단 감염을 우려해 A 씨의 가족과 간병인은 물론 의료진, 다른 환자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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