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디' 포스터./퍼스트런 제공.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가 2만명 대에 그쳤다.

3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0일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2만6781명이다. 일요일이었던 29일 기록한 5만3454명의 절반도 못 미치는 수치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은 끊긴지 오래다. 문화의 날이었던 지난 수요일 4만 명대를 기록했으나 다시 2만 명대로 하락했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인 CGV가 지난 28일부터 전국 직영점의 30%가 영업을 중단한 것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인 ‘주디’는 4279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 수 4만5208명이다. 지난 달 19일 개봉해 한 달 넘게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1917’ 역시 3415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 수 70만9591명에 불과하다. 이어 ‘인비저블맨’이 3083명을 모아 3위에 올랐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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