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장미인애는 30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을 원색적으로 비난해 논란의 중심에 선 지 하루만에 "대한민국에서 배우 안합니다"라고 돌연 은퇴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미인애는 SNS에 자신의 의도와 상관 없이 악의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며 긴 글을 쓰면서 "내 나라가 총선을 앞두고 이런 모습이 사실 이해가 가지 않았다. 정치적 발언이 민감하다고 이렇게 변질되고 공격 받을 수 있구나 다시 한번 정말 질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고생하는 분들을 걱정한 제가 바보같이 느껴진다"며 "더는 대한민국에서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앞서 장미인애는 이날 '4인가족 100만원 생계지원금 결정 전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재앙 재난 저 돈이 중요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나도 자유발언권 헬조선 국민으로서 인권의 권리 이제 누리며 살겠다. 내 삶이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장미인애는 2013년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사진=OSEN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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