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이베스트 투자증권이 3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최영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전재고 확보 수요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예상보다 매출이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 2020년 영업이익은 6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0%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가 2분기에 소진되지 않을 경우 올 하반기 가격협상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코로나19가 유럽과 북미에서 계속 확산될 경우엔 하반기 DRAM가격 상승률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상승하던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오히려 서버 제품군 수요가 늘고 있으며 capex(이윤 창출을 위한 투자비용)둔화가 지속됐다"며 "공급자의 재고감소 등 단순히 PC와 모바일 수요 둔화로 설명이 어려운 변수가 많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30일 장마감기준 8만3700원이며 목표주가 11만원 대비 상승여력은 31.4%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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