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유진투자증권이 31일 대림산업 유화부문 실적 부진으로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지난 분기에 이어 화학 시황 부진으로 유화부문 실적이 악화됐을 것으로 추정,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하향하나 상승여력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림산업은 미국 크레이튼(Kraton) 사로부터 카리플렉스(Cariflex)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등 화학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화학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은 변함없는 것으로 파악되나,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 대규모 투자 결정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건설부문은 외형성장보다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보수적인 전략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림산업은 전날(30일) 6만6800원으로 장마감했다. 주가 상승여력은 27.3%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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