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용 기자] 수원시의회는 지난 30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급히 편성된 올해 첫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4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제349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원시의회는 30일 제349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경기도새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사진=수원시의회

이날 최종 의결된 추경예산은 기정예산 2조8263억 원보다 565억 원 증가한 2조8827억 원으로 추경으로 편성된 예산은 ‘감염병 대응 방역체계 구축과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회복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통과된 조례안은 이종근 기획경제위원장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받은 기업 등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표 발의한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으로 지원대상 소기업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대상을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사회적 기업과 지식기반·문화산업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의회는 또 본회의가 끝난 후 수원시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성금 400만 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조명자 의장은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부족하지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위기 속에서 수원의 저력을 보여주고 계신 자랑스러운 수원시민과 공무원, 동료의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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