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의문의 남자가 서강준을 찾아온다.

JTBC 월화극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날찾아’) 지난 방송에서는 마음속에 오두막을 짓고 사는 임은섭(서강준)의 가슴 아픈 과거 밝혀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것도 잠시 이내 다가온 목해원(박민영)이라는 행복을 받아들이곤 평온한 웃음을 되찾았다. 하지만 이제 겨우 햇살 앞으로 한 발 내디딘 그의 앞에 31일 의문의 남자가 찾아온다. 그의 등장은 이야기에 어떤 바람을 불어올까.

해는 하늘 높게 떠오르고 처마 끝에서는 새들이 지저귀는 한가로운 북현리의 오후. 은섭은 땔감으로 사용할 장작을 패며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오렌지빛 패딩을 걸쳐 입은 남자의 등장으로 평화롭던 공기의 흐름이 일순간에 바뀐다. 강렬한 그의 아우라는 주위의 공기마저 압도하고 있다. 그를 발견한 은섭의 표정은 착잡하면서도 체념하고 있는 듯 보인다.

반면 은섭을 바라보는 남자의 눈빛은 날카롭기 그지없다. 도무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표정에 이제야 행복을 받아들인 은섭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을 상승시킨다. 게다가 면도하지 않은 남자의 거친 얼굴과 투박한 행색은 은섭이 지갑 속에 들고 다니는 사진 속 남자와 너무도 비슷하다. 그가 은섭을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제작진은 “31일 한 남자가 은섭을 찾아오며 평온했던 그의 일상에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라며 “그 남자가 돌연 은섭을 찾아온 이유는 과연 무엇일지, 남자의 등장이 은섭의 행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방송을 통해 함께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사진=에이스팩토리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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