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마스크가 필요 없는 라이브 공연, '사오공 라이브 폰서트'가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및 대외 활동의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 뮤지션들이 뭉쳤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프로젝트 '사오공 라이브 폰서트'가 다음 달 3일 금요일 오후 8시에 열린다. 밴드 마리슈를 시작으로 너드커넥션, 엔분의일, 우리같은사람들, 블루파프리카, 리썬, 에이프릴세컨드, 마리슈 유닛 그룹 수수깡이 함께한다.

그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공연과 행사들로 피해와 아쉬움이 컸을 각 아티스트와 팬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사오공 라이브 스튜디오는 사당(로컬)에도 공연 문화를 보급해보자는 당찬 마음으로 시작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글자를 풀어보면 '사당역 오층 공연장', '사당역 오피스 공연장'의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숫자로도 '450'을 뜻한다. 말 그대로 사당역에 위치했으며 일반적인 공연장이 지하에 위치한 반면 커다란 통유리를 가진 건물 5(오)층에 위치하고 있다.

사오공 라이브 스튜디오는 지난 2018년도 9월에 최초 오픈하여 각 장르의 뮤지션과의 정기 기획 공연, 원테이크 라이브 영상인 '뮤직 오피스 라이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오고 있다. 사당 로컬의 다양한 공연 문화와 콘텐츠를 보급해 로컬의 활성화를 이루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사오공 라이브 폰서트'를 통해 뮤지션들은 그 동안 공연장에서 만날 수 없던 팬들과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소통한다. 모바일로 어느 장소에서도 감상이 가능하다. 또한 현장 라이브 믹스와 멀티 캠 중계를 통해 양질의 공연 콘텐츠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오공 라이브 폰서트’는 슈가레코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스트림된다. 방송 이후 공연 클립은 사오공 라이브 스튜디오 공식 SNS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슈가레코드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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