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입점업체 부담 가중 한계치... 소비심리 공략 위한 행사도 진행
롯데백화점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롯데백화점이 4월 3일부터 영업시간을 정상화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국면을 고려해 백화점과 아웃렛을 단축영업했다. 전국 51개 백화점과 아울렛이 최소 30분에서 최대 1시간 30분까지 영업시간을 줄여왔다.

롯데백화점 등이 단축영업에 돌입한 것은 영업 시작 후 처음이다. 롯데측은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입점 업체 부담이 커지고 있어 영업시간 정상화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은 주중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아웃렛은 주중엔 오후 9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4월 3일부터 4월 19일까지 17일간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선정한 '40대 실속 상품전'을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상품을 최대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현종혁 마케팅부문장은 "상품 할인은 물론이고 경품 이벤트, 코로나 블루 극복 마케팅 등 고객의 마음을 위로하고 소비 심리를 진작시키기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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