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독립영화 '벌새'와 '메기'가 극장에서 재상영된다.

롯데시네마는 4월 1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화업계 침체를 함께 극복하고자‘다시 꺼내보고 싶은 한국영화 기획전’을 진행한다. 최근 영화업계 전체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그 중 관객들을 만나기 더욱 힘든 독립·예술 영화를 응원하고 관객 저변을 확대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는 취지에서다.

기획전의 첫 번째 작품으로는 지난 해 개봉하여 큰 화제를 모은 ‘벌새’와 ‘메기’가 선정됐다. ‘벌새’는 1994년 14살 은희의 보편적이고 찬란한 삶을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 영화제 46관왕에 오르는 동시에 관객수 14만 5000명을 달성하며 한국 독립영화의 새 지평을 연 작품이다. ‘메기’는 물고기의 눈으로 본 인간들의 세상을 담은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을 수상한 작품이다. 롯네시네마는 두 작품을 시작으로 올 한해 한국의 우수 독립·예술 영화 기획적을 지속적으로 추진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을 포함한 전국 13개관에서 진행된다.

사진='벌새' '메기' 포스터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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