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 전경

대전테크노파크(원장 최수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3월부터 중순 전 직원이 뜻을 모아 진행한 임직원 헌혈캠페인과 성금 기부에 이어, 이번엔 입주기업의 임대료 감면을 추진하는 것.

대전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생산 차질과 매출 감소, 영업활동 위축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음에 따라, 입주기업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대료 인하에 나섰다.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IT전용벤처타운, 지능형로봇센터, 바이오벤처타운 등 특화센터 입주기업 63개사와 D-Station의 입주기업 2개사 대상으로 50 ~ 30% 임대료를 감면한다.

최수만 원장은 “이번 임대료 인하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전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 대전광역시와 함께 앞으로도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어려움을 조기 극복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현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발생 현황과 직·간접 피해현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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