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키움증권이 1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하이트진로 1분기 영업이익은 33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 경기가 위축됐다"면서도 "신제품 테라와 진로 판매량이 늘어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외식산업 축소로 마케팅 비용은 오히려 줄었다"며 목표주가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주류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약 5% 역성장했으나 하이트진로는 신제품을 필두로 시장점유율을 높여 이번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들의 위축된 심리도 4월부터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주류는 전체 수요의 50% 정도가 외식을 통해 소비된다"며 "주류 시장 수요도 외식 수요와 함께 1분기를 기점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주가는 3월 31일 장마감 기준 2만6850원으로 목표주가 4만원 대비 상승여력은 48.9%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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