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유안타증권이 1일 포스코에 대해 “상반기까지는 부진이 예상되지만, 하반기 시황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시황 측면에선 중국 철강재 재고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수요 개선 움직임이 더딘 것으로 관측된다”며 “철광석과 원료탄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2분기 약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전망 또한 철강 제품가격에는 부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중국 양회가 4~5월 중 개최된다면 중국 철강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는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철강 수급 개선에 따른 시황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 상반기 전망에 대해 “광양 3고로 개수와 4열연공장 합리화가 2분기까지 예정되어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수요 감소가 불가피해 양적인 부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판매량 부진 수준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커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며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타 국가의 경우 코로나19 진정세가 나타나고 있지 않아 해외 철강부문 부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사료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는 전날 16만원으로 장마감했다. 주가 상승여력은 56%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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