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루마, 美 빌보드 클래시컬 차트 6주 연속 1위
피아니스트 이루마, 美 빌보드 클래시컬 차트 6주 연속 1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04.01 08:55
  • 수정 2020-04-01 08:55
  • 댓글 0

[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연주 앨범이 빌보드 차트에서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2020년 3월 넷째 주 빌보드 클래시컬 차트 순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발매된 이루마의 10주년 기념 음반 '더 베스트 레미니센트'가 1위를 기록, 6주 연속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앨범은 발매된 지 9년이 지났음에도 일명 ‘차트 역주행’으로 뜨겁게 사랑받으며 빌보드 클래시컬 차트를 점령하고 있다. '리버 플로우스 인 유', '키스 더 레인' 등의 대표 곡들을 새롭게 다듬어 최상의 퀄리티로 재녹음한 이 음반은 이루마를 월드뮤지션으로 한걸음 더 도약하게 만들었다.

독일과 말레이시아에서 이루마의 음반은 100만장이 훌쩍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플래티넘 어워드를 달성했다. 특히 호주의 국민드라마 '팩트 투 더 래프터즈', 넷플릭스의 '칠링어드벤처 오브 사브리나', 미국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시즌13' 등 여러 해외 드라마와 방송에서도 이루마의 곡이 사용되며 현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14년부터는 해외 대형 공연장에서 본격적으로 단독 콘서트를 시작했다. 뉴욕 카네기홀 대극장, LA 할리우드 돌비극장,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적인 공연장들을 연일 전석 매진시키며 글로벌 음악팬들을 놀라게 했다.

내년으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이루마는 공연과 음원 발매 이외에도 K팢 작곡, 유튜브 채널 운영 등 다양한 방향으로 팬들과 새롭게 소통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자신의 음악을 직접 연주하고 향유하려는 팬들을 위해 본인만의 연주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악보집도 직접 제작하고 있다.

빌보드 클래시컬 차트 1위를 기록한 '더 베스트 레미니센트' 앨범 또한 1일부터 글로벌 온라인 악보 사이트 마음만은 피아니스트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할 계획이다.

그간 무단 편곡 및 무분별하게 채보된 불법 악보의 유통으로 인해, 이루마의 곡을 직접 배우고 연주하려는 이들이 제대로 된 악보를 구하지 못하는 일이 종종 발생했고, 이에 이루마는 직접 본인의 감성을 제대로 담은 고퀄리티 공식 악보를 발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음악을 듣기만 하는 한 방향 소통이 아닌, 팬들이 직접 연주하고 각자의 연주영상도 공유하는 양방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마피아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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