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오리온에 대해 ▲포트폴리오 ▲채널 ▲생산베이스 세 가지 측면이 시장 흐름에 우호적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 제과 중 껌·캔디·초콜릿 부류는 국내외 비축 수요가 적었지만 파이와 스낵류는 보관류가 길어 비축 수요가 높아진 상황이다”며 “파이와 스낵 매출 비중이 80%로 포트폴리오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많이 받는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중국 전통매장(TT)채널은 셧다운된 이후 서서히 오픈하고 있다”며 “대형마트(MT)채널은 특정지역 제외 어느정도 오픈이 완료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온라인 채널은 국내외 전체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추이를 보인다”며 “중국 피어(Peer) 대비 대형마트와 온라인 채널이 가장 큰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동사의 중국 내 생산 공장은 북경과 심양 등 통제 지역과 거리가 있어 코로나19 여파에도 직원 복귀율이 빠르게 올라왔다”며 “대부분의 식품 기업이 가동률을 못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나 오리온의 경우 심양공장이 가동률을 맞춰 유리한 상황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전날 코스피시장에서 오리온은 11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34.8%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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