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대신증권은 1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택배물량의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으로 유지했다.

양지환·이지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1분기 택배처리량 전망을 3조4000억 박스에서 3조6700억 박스로 상향 조정한다”며 “글로벌 부문 역시 2월부터 택배물량 급증으로 택배부문 실적 개선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사업 부문은 포워딩과 중국법인이 코로나19 여파로 가동 차질에 영향을 끼쳐 매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의 코로나19 사태는 직정국면에 진입하고 있어 중국법인들도 2분기에는 정상 영업활동을 기대한다”며 “글로벌 부문도 정상화될 전망이라 현 주가(12만2000원) 수준에서 적극적 매수에 가담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양·이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020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5896억원, 영업이익 87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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