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TOAST가 클로버게임즈를 신규 고객사로 영입, '로드 오브 히어로즈'에 자사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 'TOAST Gamebase(게임베이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NHN 제공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NHN의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TOAST가 클로버게임즈를 신규 고객사로 영입, '로드 오브 히어로즈'에 자사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 'TOAST Gamebase(게임베이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게임베이스는 한게임 등 오랜 글로벌 게임 사업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갖춘 NHN의 게임 전문 그룹이 직접 개발한 글로벌 게임 플랫폼이다. 게임 제작을 제외한 인증, 결제, 운영, 분석도구 등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NHN의 대표 게임인 '애프터라이프', '피쉬아일랜드: 정령의 항로', '크루세이더퀘스트'와 일본에 서비스 중인 '미이라 사육법', '냥그리라'는 물론, YJM게임즈의 '삼국지 블랙라벨', 무브게임즈의 '파워레인저올스타즈' 등이 이미 게임베이스를 통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모바일 게임 전문기업 클로버게임즈가 선보인 첫 작품으로 세상의 영웅을 하나로 모아 세계를 혁명하는 이야기를 다룬 스토리형 모바일 RPG다. 사전 예약자 수만 100만명을 모집할 만큼 유저의 기대감이 높았으며, 지난달 26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된 바 있다.

출시 후 일주일이 지난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전체 인기 앱·게임 5위, 롤플레잉 게임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롤플레잉 인기 게임 전체 3위를 기록 중으로 출시 초반 이용자 반응이 좋다.

임종휘 클로버게임즈 기술 총괄 CTO는 "게임 개발자와 게임 사업 및 운영 담당자가 게임 출시 및 이후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기능들을 게임베이스가 충실히 갖추고 있어 이번 '로드 오브 히어로즈' 출시 과정에서 많이 도움이 됐다"며 "출시가 임박해서 항상 예상치 못한 이슈들이 발생하곤 하는데, 그때마다 NHN의 게임 담당자들이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해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동수 NHN게임기술센터장은 "게임베이스는 실제 게임 사업을 영위 중인 NHN이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게임사들의 신뢰도가 높은 편"이라며 "특히 일본에서 게임베이스를 연동한 게임들이 잇달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글로벌 확장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NHN의 TOAST는 게임 서비스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국내 유일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게임베이스와 인프라뿐만 아니라 보안 솔루션 'APP Guard(앱가드)', 'Smart Downloader(스마트 다운로더)'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중대형 게임사부터 소규모 개발사까지 활용 가능한 클라우드 맞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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