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금융당국, 자산운용사의 내부통제 강화 추진
신한아이타스 "건전성과 안정성 향상 기대"
신한아이타스가 내부통제 강화 조치를 한다./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펀드서비스 전문 계열사 신한아이타스가 펀드시장의 건전성과 안정성을 향상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시스템(Compliance System) 고도화에 나선다.

신한아이타스는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고도화 배경에 대해 "최근 파생결합펀드(DLF)·라임 사태에 따른 감독 당국의 내부통제 강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1일 밝혔다.

지난 2월 금융위원회는 '사모펀드 현황 평가 및 제도개선 방향' 발표에서 ▲자산운용사의 내부통제 강화 ▲비유동성 자산 비중이 높은 펀드의 개방형 설정 제한 등을 추진했다. 또한 ▲판매사의 펀드 운영 점검 의무 부여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제공 증권사의 관리책임 강화 ▲레버리지 목적 총수익스와프(TRS) 규제 등의 방안도 내놨다.

신한아이타스는 자본시장 내 종합운용사, 전문사모자산운용사, 리츠AMC, 국민연금(NPS)과 같은 공공기관과 보험사 등의 기관고객들에게 컴플라이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들의 특이정보를 별도로 관리하고, 세분화 된 운용제한 기초정보 관리 도구를 제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세계 경제 변화와 유가증권 시장에 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딥러닝(deep learning) 및 강화학습 기술을 활용해 '한국형 알라딘 컴플라이언스 & 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승주 신한아이타스 본부장은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을 통해 안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다수의 특허권 출원 및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차별화 된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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