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왕좌를 차지하려는 도시어부들의 살벌한 경쟁이 펼쳐진다.

2일 오후 방송하는 채널A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 16회에서는 MC 이덕화와 이경규, 반고정 박진철 프로가 이태곤, 지상렬, 김준현과 함께 거문도에서의 두 번째 돔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경규에게 가장 눈엣가시인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앙숙인 이태곤. 그동안 거침없는 팩폭을 날리는 이태곤을 향해 ‘밉상’이라며 구박했던 이경규는 이날 지상렬과 김준현을 포섭하며 철저한 견제를 펼치는 데 에너지를 쏟는다.

이경규는 이태곤이 큰 입질이 왔다가 빠졌다고 안타까워하자 믿을 수 없다는 듯 “진실은 (고기가) 올라왔을 때 있는 것”이라며 김준현을 향해 “넌 상상하고 거짓말하는 것 배우지마”라고 충고한다.

이경규는 또 지상렬에게 “태곤이가 왕 자리에 앉아봐. 덕화형도 해코지 한다니까?”라며 역적으로 몰아간다. 그동안 남다른 앙숙 케미를 펼쳐왔던 이경규와 이태곤은 이날 고기 사이즈를 두고 바닥에 나뒹구는 상황으로 치닫는다. 이태곤은 “또 반칙으로 쟀지?”라며 이경규가 낚은 고기 사이즈에 강한 의구심을 품으며 진실 규명에 나선다.

사진=채널A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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