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AELTC 1일 이사회서 취소 발표
1945년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1945년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S오픈, 호주오픈, 프랑스오픈과 함께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로 꼽히는 전영오픈(윔블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끝내 취소됐다.
대회를 주관하는 올 잉글랜드 테니스클럽(AELTC)은 1일(현지 시각) 이사회를 열고 윔블던 취소를 발표했다.
AELTC는 “2020년 제134회 대회를 코로나19로 취소해 매우 유감이다. 대회는 2021년 6월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윔블던이 전격 취소된 건 1945년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올해 대회는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윔블던은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천연 잔디에서 펼쳐진다. 기존 일정대로 열리지 못하고 연기되면 잔디가 상해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AELTC이 대회 연기가 아닌 취소를 결정했다.
윔블던에 앞서 프랑스오픈이 6월에서 9월로 일정을 미뤘다.
이상빈 기자 pkd@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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