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지난해 국내 상위 100대 대기업이 약 80만명 가량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취업포털 사람인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증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4개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이 신규 고용한 인원은 79만1144명이라고 밝혔다. 2018년도 78만4271명에 비해 6873명 늘어난 수치다.

이들 업체들 중에서는 LG전자가 2018년 대비 직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LG전자는 지난해 보다 고용인원을 2412명이 늘렸다. 이어 SK하이닉스 2272명, 삼성전자가 2246명, 현대트랜시스 1918명, LG화학 1731명 삼성SDI 789명, 현대자동차가 630명으로 직원 수가 증가했다.

총 근무 직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10만 5257명으로 삼성전자가 꼽혔다. 그 다음 현대자동차 7만32명, LG전자 4만110명, 기아자동차 3만5675명, SK하이닉스 2만8244명, LG디스플레이 2만 6665명 등이 10위권 내 자리 잡았다.

대규모 집단을 나타내는 그룹별로는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각각 16만7417명, 14만8045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LG그룹 11만1488명, SK그룹이 4만5547명으로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변세영 기자 seyoung@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