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경기가 열린 런던 스타디움. /AP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6월에 열릴 예정이던 런던시리즈를 취소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런던시리즈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런던시리즈는 세인트루이스 홈 경기로 열릴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취소된 2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홈 구장인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최초의 유럽 지역 경기를 개최했다. 전통의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2연전을 진행해 흥행에도 성공했다.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2년 연속 런던시리즈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다.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월18~19일 멕시코(샌디에이고 파드리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4월29~5월1일 푸에르토리코(마이애미 말린스-뉴욕 메츠)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국외 경기도 취소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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