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사상 첫 추경 무산 위기…정부, 대안 없어 국회 설득 ‘올인’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한파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고, 침체한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처리가 어려워졌다. 정부는 9월부터 추경을 집행하려 했지만 정치권의 추경안 처리 논의가 점점 꼬여가고 있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23일 “정치권에서 합의만 하면 된다”며 “최대한 빨리 통과시켜달라고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 檢 '롯데 신동빈 복심' 줄소환…황각규 25일 피의자 조사

롯데그룹의 경영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25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 인사인 황각규(62)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황 사장을 상대로 신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여부를 비롯해 배임·탈세·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계열사 부당 지원 등 그룹 내 경영비리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 “‘상속분쟁’ 패소한 이맹희 회장 유족, 소송비용 물어내야”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유산을 둘러싸고 벌어진 상속 소송에서 졌던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유족이 삼성물산에 소송 비용을 물어주게 됐다. 서울고법 민사14부는 삼성물산(옛 삼성에버랜드)이 이맹희 명예회장의 아들 이재현 회장 등 5명을 상대로 낸 '소송비용 부담액 확정 신청' 사건에서 "삼성물산에 총 12억6,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 ‘구글지도’ 반출 여부 오늘 결정…업계 “불허 가능성 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과 지도 국외반출협의체가 24일 구글의 지도데이터 반출 요청을 받아들일지를 최종 결정한다. 관련 업계는 구글의 지도데이터 반출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지도 반출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측은 군부대 등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보안처리가 끝난 데이터라 안보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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