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키움증권이 2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현재가 진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트렌드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동사 제품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코로나19와 직접 연관이 있는 마스크, 방진복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4월부터 컨퍼런스콜 기기인 지니비즈가 판매되고, AI콜센터도 대구시에 무상지원하는 등 레퍼런스를 쌓고 있어 향후 콜센터 대체 수요가 나타날 경우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 부진 원인이었던 한컴라이프케어가 올해는 크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마스크 판매가 크게 늘었고, 소모품 방진복도 분기 40만장 내외로 생산 중이며 기존 소방청 물량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컴오피스의 추가적인 성장도 기대된다”며 “Thinking Group과 판매계약 체결로 인한 중화권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글과컴퓨터는 전날 8860원으로 장마감했다. 주가 상승여력은 91.9%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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