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TV, 코로나19에 반격…‘집콕족’ 위한 마케팅 및 콘텐츠 강화
삼성·LG TV, 코로나19에 반격…‘집콕족’ 위한 마케팅 및 콘텐츠 강화
  • 이승훈 기자
  • 승인 2020.04.02 15:01
  • 수정 2020-04-02 15:01
  • 댓글 0

스마트 TV 콘텐츠 강화 및 판매 프로모션 진행
삼성전자가 이달 30일까지 ‘이불 속이 제일 재밌어’ 프로모션으로 50대 한정 TV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쳐
삼성전자가 이달 30일까지 ‘이불 속이 제일 재밌어’ 프로모션으로 50대 한정 TV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쳐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 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매출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 속에, 양사가 TV사업관련 마케팅 및 콘텐츠 강화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이들 가전업계는 감염 우려를 피해 집에서만 머무르는 ‘집콕족’이 늘면서, 이들이 즐길만한 엔터테인먼트 제공을 위해 TV콘텐츠를 강화하거나 구매 혜택을 늘리고 있다.

2일 삼성전자는 제품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30일까지 ‘이불 속이 제일 재밌어’ 프로모션으로 50대 한정 TV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잠깐의 외출도 조마조마한 요즘”이라며 “따뜻해지는 날씨에 당연하기만 했던 일상이 그리운 당신을 위해 삼성닷컴의 혜택으로 위로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QLED 4K TV(163cm)를 판매가 309만원에서 혜택가로 249만에 판매한다. 6만 삼성전자 포인트도 증정한다. 또 프리미엄 UHDTV(163cm)는 판매가 187만원에서 혜택가로 159만원에 구입가능하고 4만 삼성전자 포인트를 준다. 제품크기나 모델별 혜택가는 상이하다.

LG전자는 이달 30일까지 ‘힘내라 대한민국 즐겨라 홈시네마’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LG전자 홈페이지 캡쳐
LG전자는 이달 30일까지 ‘힘내라 대한민국 즐겨라 홈시네마’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LG전자 홈페이지 캡쳐

LG전자는 이달 30일까지 ‘힘내라 대한민국 즐겨라 홈시네마’ 프로모션을 통해, TV 구매시 캐시백 및 왓챠 플레이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LG시그니처 올레드 8KTV를 구매하면 200만원의 캐시백을 준다. 또 LG올레드·LG나노셀·LG울트라 HD AI싱큐 TV를 구매하면 100만원의 캐시백을 준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올레드 TV를 구매하고 응모하면 ‘왓챠 플레이’ 콘텐츠 이용권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해외지역에서 스마트 TV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소비자들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서 머물며 TV 시청 시간도 자연스럽게 늘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에서 '플레이어스 TV'를 통해 스포츠 스타의 일상 등 100여 개의 무료 채널을 제공한다. 삼성 TV 플러스는 미국을 비롯해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총 7개 유럽에서도 서비스가 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에서 디즈니 플러스의 콘텐츠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달 미국의 LG 스마트 TV 사용자를 위해 TV 제조사 최초로 영화 디지털 스트리밍 서비스 '무비 애니웨어(MOVIES ANYWHERE)'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서비스가 지원하는 영화는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유니버설 픽처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워너 브라더스 등이다.

또 LG전자는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LG 스마트 TV 사용자들에게 디즈니 플러스 앱도 지원한다.

한편 IHS마킷은 코로나19가 1분기 중 종식된다고 하더라도 올해 1분기 TV 출하량은 약 200만대 정도 줄어든 4725만7000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반전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재택근무, 집안활동 상승 등으로 TV 시청이 많아지고 관련 콘텐츠 소비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게 제한적”이라며 “이로 인해 T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TV 수요가 늘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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