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2일 처음 공개한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아크엔젤'의 게임 대표 이미지. /웹젠 제공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웹젠은 자사의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아크엔젤'의 캐릭터 특성들을 담아낸 게임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뮤 아크엔젤의 게임 이미지에는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 등 PC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을 비롯해 '뮤(MU)' 시리즈 게임을 대표하는 캐릭터 3종이 등장한다. 화려한 갑옷과 날개, 역동적인 자세의 캐릭터들은 원작 게임의 특징과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했다.

각 캐릭터는 힘, 민첩, 체력, 에너지 4개의 스탯으로 능력치가 결정되고, 레벨업을 거쳐 획득한 스탯 포인트로 성장시킬 수 있다. 캐릭터마다 성장에 필요한 스탯 포인트가 다르고, 일정한 스탯 포인트의 조건을 달성해야 스킬 학습과 장비 장착이 가능하다.

또한 능력치 분배에 따라 캐릭터를 여러 가지 방식으로 육성할 수 있다. '민첩 흑기사', '에너지 요정' 등 특색 있는 성장이 가능하며, 육성 방식에 따라 장비의 종류와 스킬, 열매, 룬 등 성장 요소가 달라져 캐릭터의 전투 스타일도 다양하다.

이 외에도 뮤 아크엔젤에는 '뮤(MU)' 시리즈 게임 최초로 새로운 성별의 '흑마법사'가 등장한다. 기존의 흑마법사보다 화려한 외형을 자랑하는 '여성 흑마법사'가 추가되면서 캐릭터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게임 이미지 공개에 이어 웹젠은 이달 중 뮤 아크엔젤의 주요 콘텐츠와 캐릭터 소개 등 게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공식 게임 커뮤니티를 열고,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진행을 위한 참가자 모집을 진행한다. 또한 CBT를 이달 내에 진행,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정식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뮤 아크엔젤은 모바일 게임을 PC온라인 게임에 가깝게 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된 모바일 MMORPG다. 원작 '뮤 온라인'의 캐릭터는 물론 게임 콘텐츠와 사용자환경(UI) 등 대부분의 게임 요소를 모바일 플랫폼에 그대로 옮겨왔다.

특히 모바일 게임 특유의 아이템 파괴와 뽑기 시스템 등 확률성 콘텐츠는 줄이고, 전투와 사냥, 채집 콘텐츠 등을 대폭 늘렸다. 또한 장비와 아이템을 수집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파밍(Farming)' 요소도 함께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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