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6일부터 29일까지 시행...특별 유급휴가 부여
경기도 성남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엔씨소프트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엔씨소프트(엔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주 4일제' 근무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시행 기간은 오는 6일부터 29일까지 총 4주 간으로, 전 직원 4000여명에게 매주 1일(총 4일) 특별 유급 휴가를 부여하고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휴가 일정은 개인이 결정한다.

특별 유급 휴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15일)이나 석가탄신일(30일) 등 공휴일이 있는 주간에도 동일하게 제공한다.

엔씨는 또 같은 기간 '자율 출퇴근제'와 '재택 근무'를 시행한다. 자율 출퇴근제는 오전 7시~11시인 기존 출근 시간을 해제하고, 직원 개인의 상황에 맞춰 퇴근하는 제도다.

또한 해당 기간에도 특별 보호가 필요한 임산부와 기저질환자는 재택 근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엔씨 측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직원의 건강과 자녀 보육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부터 전사 유급 특별 휴무와 전사 순환 재택 근무 등을 시행한 바 있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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