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펀드 순자산 감소폭, 사상 최대…금융위기때보다 커
3월 펀드 순자산 감소폭, 사상 최대…금융위기때보다 커
  • 조성진 기자
  • 승인 2020.04.02 16:17
  • 수정 2020-04-02 16:17
  • 댓글 0

3월 펀드 순자산 감소폭 역대 최대, 2월 대비 45조6641억원 감소
지난 3월 펀드 순자산이 사상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펀드 순자산이 2월 대비 45조원 넘게 감소했다.

2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를 제외한 공모·사모펀드의 순자산은 총 646조1899억원으로 691조8539억원을 기록한 2월 대비 45조6641억원이 감소했다.

이는 금융위기 발발 당시 2008년 9월의 감소폭인 31조6026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금투협이 2004년 1월부터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 규모의 월간 감소폭이다.

특히 단기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 23조6929억원이 빠져나가 감소액이 가장 컸다.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도 각각 8조9806억원, 8조7396억원씩 줄었다.

부동산형 편드는 오히려 순자산이 2월 대비 6528억원 증가했다. 공모펀드는 순자산이 2월 대비 39조512억원이 빠진 232조6829억원을 기록했다. 사모펀드는 420조1198억원에서 413조5070억원으로 6조6128억원 줄었다.

한편, 3월말 코스피 지수는 1980대로 마감한 2월보다 급락한 1750대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월 연 1.104%에서 3월 1.070%로 하락(채권값 승상)했다.

투자금의 대거 이탈 역시 순자산 감소에 영향을 줬다. 3월 국내 펀드 설정액은 658조9974억원으로 전월 대비 30조2936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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