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일 노·사 합의문 조인식 갖고 정규직 채용
1일 콜러노비타 천안 본사에서 진행된 조인식에서 콜러노비타 문상영 사장(좌측 세번째)과 관련 교섭대표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잠시 마스크를 벗고 촬영을 하고 있다. /콜러노비타 제공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콜러노비타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 노력해 준 협력업체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위기 극복의지를 다졌다.

콜러노비타는 지난 1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본사에서 협력업체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노사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된 이들은 천안 노비타 공장에 근무하는 협력업체 태현전자 및 이젠테크 소속 하청직원이다. 직접 고용 대상은 80명이며, 이례적으로 근속과 직무 분리 없이 일괄적으로 정규직 채용했다. 이는 천안에 근무하는 전체 정규직 직원의 50%에 달하는 수준이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에 공장을 둔 많은 업체들이 부품 수급, 공장 폐쇄 등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노비타는 천안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제품을 국내 생산하고 있다.

이번 정규직 채용은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차질 없는 제품 수급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의 보답이자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지의 표현이다.

또한 콜러노비타는 이번 채용이 장기적인 면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며,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도급비용 대신 직접 고용을 통해 생산에 집중하는 것이 영업력과 생산성 향상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콜러노비타는 이들을 채용하기 위해 현재의 현장직 급여 구조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임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해결했다.

콜러노비타는 올해 새로운 도약 및 정직한 기업으로 계속적인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문상영 콜러노비타 사장은 “뜻하지 않은 위기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요즘, 오랜 시간 노비타와 함께해 온 협력사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도모하고자 정규직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함께, 노비타의 “Think Better”의 자세로, 고객만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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