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발라드 황태자' 규현이 감미로운 보컬로 tvN 목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를 장식한다. 

스튜디오 마음C에 따르면 규현이 가창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네 번째 OST인 '화려하지 않은 고백'이 3일 낮 12시에 발매된다.

'화려하지 않은 고백'은 지난 1993년 이승환이 발표한 발라드 곡이다. 규현을 만나 약 27년만에 한층 더 감미로운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원곡의 서정적인 멜로디, 복고풍의 가사가 규현의 감성 보컬과 이질감 없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어쿠스틱 기타와 풍성한 오케스트레이션이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편곡으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최근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예상치 못한 입체적인 관계성을 그려내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 가운데 규현이 가창한 '화려하지 않은 고백'은 극의 러브라인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된다. 깊은 울림을 주는 가사 역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더욱 큰 감동을 전달한다.

마주희 프로듀서에 따르면 '슬기로운 의사생활' 첫 방송 전부터 러브 테마는 '화려하지 않은 고백'으로 결정됐으며 규현이 가창자로 일찌감치 낙점됐다.

마주희 프로듀서는 "원곡 가창자 이승환의 색깔과 콘셉트가 명확한 터라 편곡 방향에 대해 고심을 많이 했다. 러브테마인 만큼 규현의 목소리를 잘 살린 발라드에 스트링의 다이나믹을 더해 '새로운 규현 발라드'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스튜디오 마음C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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